골든타임 마지막회를 보고 느낀 것은.

사람의 가장 순수한 밑바닥 감정은 다 같지 않을까란 생각이었다.


천재는 아니지만 사람을 살리는 것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로 생각하는 이성민.. 

그리고 인턴 나부랭이일 뿐임에도 자신이 맡은 환자를 꼭 살리고 싶어하는.. 이선균..

이선균의 롤모델 이성민.

이성민의 수제자.. 이선균..


의사란 본연의 임무에 집중하고 순수하게 그 일을 해가는 것에 사람들은 감동을 받고 열광하며,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고 

서로의 앞날을 위해 결정하고 책임지는 모습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전부, 그런 것을 마음속에 동경하고 있다란 생각이 들었다.


골든 타임..

정말 좋은 드라마..

너무 착한 드라마.

현실적이지만 또 현실적이지 않은 드라마.


이선균, 이성민을 비롯한 모든 등장 인물들..

너무 따뜻한 결말을 만들어준 작가 연출가들...


사람을 감동시키는 직업을 가진 그들이 고맙고 부러웠다. 


AND

인간관계

감성마을/DayDream 2012. 9. 24. 11:27



내가 겪어본 인간관계의 변하지 않은 법칙은

" Give & Take " 였다.


물질적인것이든, 감정적인 것이든,


내가 그만큼 주면 그만큼 돌아오고,

자연스레 내가 준 것만큼의 Take를 기다리곤 하더라.

나도 그렇고,

사람들도 그렇고,



원치 않은 관계에 대해서는 그만큼 Give를 하지 않으면, 

자연스레 떠나가는것 같고,

가까이 하고 싶은 관계에 대해서는 그만큼 Give를 하면,

운이 좋을때는 그만큼의 Take가 있고, 

그렇치 않은 경우에는 Take가 없어 

혼자 지쳐 그냥 흘러보내게 되기도 한다.


이 "Give & Take"란 법칙보다 훨씬더 강력한 법칙이 있다.

모든 인간관계 (남녀관계를 포함해서)에 있어서, 

모든지 애정이 큰 쪽이.... 늘 약자다.


약자인 경우가 Give & Take란 법칙을 가지고 있게 된다면,

상처받기 일 수다.


Give를 하는 경우 그만큼의 Take를 기대하게 되고, 

만약 그 Take에 대한 정도가 본인의 성에 차지 않게 되는 경우라면,

그것을 어떻게 소화를 해야할지는 본인이 감당해야한다.


그것을 감당하지 못하고 마음앓이를 하는 경우라면 결정을 해야한다.

Give &  Take를 버릴것인가, 

아니면, 상대를 놓을것인가..


누군가에게 마음을 다해 뭔가를...Give를 하게 되는 경우.

Take는 생각치 않고 그저 내마음의 위안으로 삼아야 한다.

그래야... 나 이외의 모든 관계에 대해서 상처받지 않는다.


사람에게 집착하지 말자...

그냥... 있음에 감사하고,

없으면...섭섭해하거나 아쉬워 하지 말고,

나 혼자 열심히 잘 살자..


하아... 예서때는 마냥 좋기만 했던 거 같은데,

임신호르몬 어택인가? 

생각이 너무 많고 힘든 일도 많이 생기고, 우리 고동이한테 엄마가 미안해서 어쩌지..;;

엄마가 좋은 사람이어야 할텐데..

그래야..좋은 생각으로 너에게 좋은 에너지를 보내줄텐데..

자꾸 우울해 해서 어쩌니.....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