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어린이집에 예서를 데려다주면서 어린이집 선생님 중 다른 반 선생님을 봤다.

근데 애한테 너무 엄격하게 말을 하셔서... 좀 놀랬다.

촉이 서있어서 너무 예민해져있는 상태에서.

기분이 영 좋치 않네..

 

내새끼를 내가 안키우고 남의 손을 빌릴라면,

감당해야하는 것이지만,

마음까지 담담하긴 쉽지 않구나....

 

#2.

아 다르고 어 다른 말들..

어떤 의미로 말했는지 어떤 의미로 들었는지..

각자의 몫..

그에 따른 결과를 감당하는 것 역시 각자의 몫...

 

#3.

조산방지약을 끊고,

배가 연신 뭉친다.

아파서 더 예민..

아침 어린이집일로 예민.

출근길때문에 예민.

오늘은 좀 힘겨운 하루가 지나가고 있다.

고동이에게 이런 힘겨움이 전달될까..

또 예민..

엄마는 힘들다...ㅠㅠ

 

#4.

허허허..

아침부터 기분이 걍 그랬는데 ...

기분이 그래서 오후에 일도 크게 느껴지는건지..

아니면 오늘 일진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허허허..

뭐 이런날도 있고 저런날도 있고... 그런거지모... 라고 생각 중..

어여 정리하고 퇴근해야겠다.

오늘은 시엄마.. 미역국 끓여드려야지..

내일 생신이시다. 울 시엄마.

주말에 잔치는 했지만 미역국은 내가 끓여드려야징...

맛은 장담 못하겠지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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