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어차피 여긴 내 일기장 같은 곳이니까.

재미로 내가 마음에 품었난 인상적 남자 연예인에 대해 적어보기로 한다.


내이름은 김삼순이란 드라마를 

회사 새끼 시절 접하고 

그 무서운 팀장에게 달달달 거리며 VIP실 TV를 10시에 보게 해달라 요청했었다.

그때는 야근이 너무 당연한거였고 

다시보기를 할만큼의 시간도 없었고

무엇보다 본방사수...

그리고... 현빈..

그 무심히 던지던 말속에 따뜻한 감성은 정말 너무 매력적.

눈을 게슴치레 뜨고 갈구는 말속에서 가끔씩 나오는 따뜻함...

현빈이 나오는 모든 작품을 다 보진 않았지만, 

그 패턴들이 있다. 그 눈빛과 그 말투들.

그들이 사는 세상도 그랬고, 

현빈의 군대가기 전 마지막 작품이었던 시크릿 가든도 그랬고,

개인적으로 나는 김주원보다는 지오선배가 훨씬 더 좋았다.


그래 현빈..

그리고 옥택연도 있었지.

우락부락한 몸과는 반전있게 자기 자신을 놓고 웃던 ㅋㅋ

첫쨰를 임신하고 나서 태교중 하나가 옥택연이었는데

나중에 첫째에게 그말을 하면... 주책맞다란 소리를 들을지도 모르겠다.

저기 엄마도 여자란다..ㅋㅋ 라고 뻔한 말을 해주겠지.


그래 TOP도 좋아했어. 

아 그 마성의 목소리로 읊조리는 랩..

중저음 강화에 나는 그저 " 왜 나는 너보다 나이가 많은거니! " 를 외쳤던가...


그리고 나서...기억에 남는 사람은 없다가.

2014년 정우성한테 완전 매료되었지.

감시자들... 생각보다 너무 마지막에 재미가 없어서.. 초반에 그 긴박했던 설정이 후반에 빠져버리고

작위적 슬픔을 강요하기도...

그럼에도 감시자들에 나왔던 정우성은 초매력남.

20대의 비트에 나왔던 정우성에게 조차 멋지다란 느낌을 받지 못했건만!

40대의 정우성은 그 자체로 너무 멋졌다.

그래서 신의 한수도 봤고... 

마담뺑덕도 봤고..

마담뻉덕은 잠시 묵념을. .ㅠㅠ

신의 한수의 경우 나는 홍콩 영화 좋아하니까..그런 가벼운 스토리도..뭐 나쁘지 않았다고..생각..

그럼에도 불구.. 타짜가 얼마나 잘 만들어진 영화임을 알게 된.ㅋ


아무튼 정우성에게 빠져있었던 지난 날..

해성처럼 등장한... 이수혁.. 두둥!

88년생!!!!!! 두둥!

김민희의 전 남친!!!!

GD의 절친!!!!

초기 김민희와 연애설이 돌았을때 

완전 말라서 몽롱한 눈으로 찍힌 사진을 보고 뭥미를 했던 지난날의 나를 반성하게끔 만든.

마성의 이수혁!


일리있는 사랑에서 나온 이수혁을 보고!

( 정확히 김목수겠지.!! )

이수혁의 어깨변화를 보고 그 근성에 기립박수를 49회정도 친 후 

고교처세왕을 다시보기.

아..... 그 특유의 목소리와 말투.

그러다 스타일로그라는 나랑 맞지 않은 예능까지 보기 시작. 

상어는 볼까말까..

인스타그램과 네이버 구글에서 모든 이미지를 보기 시작.

9살이나 어린 남자사람에게 마음이 간것이 내내 걸리고. ㅋㅋㅋㅋㅋ

아무튼.. 

이수혁에게 홀릭한 지금.


가장 마음에 드는 영상은... 일리있는 사랑의 미공개 김목수편이 되겠다.

아직 서른도 안되었는데 그렇게 멋있음

마흔되면 얼마나 멋있을거야?



아무튼 10년후에 이 글을 다시 읽으며 

무슨 생각을 할란지.ㅋㅋㅋ


아 맞다 차승원도 최고의 사랑할떄 엄청 좋아했는데.-_- 독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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