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에게 읽어주는 동화 이야기..

#1. 잭과 콩나무..
어렸을땐 그깟 소가 뭐라고 잭을 혼낸 엄마가 야속하더니
엄마가 되어 읽는데, 잭 등짝 스매쉬 안당한게 어디냐..
콩이랑 소를 바꾸다니... .콩이랑....;;;

#2. 오즈의 마법사...
마법사....개쉑.... 원래부터 갈수있었는데 이용해먹다니..
게다 도로시...
마녀가 일시키는건 참겠는데 신발뻇어간다니 마녀한테 물을 끼얹어.
와.... 성깔있어...

#3. 인어공주
예나 지금이나, 답답한건 참..답도 없다..
무슨 착한 병은.... 
예서는 안저랬음.. 좋겠다.. 
부모 형제도 다 ... 버리고..무슨짓이야....

#4.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장자의 나비 일화스러운 결말..

#5.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 염소
와..엄마 늑대 대박..... 막... 자는데 배를 가위로 잘라... ㅎㅎㅎ
마취제도 썼을거야.... 완전 잔혹동화..

#6. 신데렐라
도대체 아빠는 뭐하는 인간인데 저런 여잘 새엄마로 들이는거야..
왜 애가 저지경이 되는것도 몰라봐...

#7. 알라딘
알라딘.... ...역시나 돈이 많아지니 공주랑 살고 싶어진거야? 요래오래
이야기 배경이 중동이라 그런지 
돈과 보석을 가져가니 " 내 딸과 결혼하거라. " 
이거 예서한테 읽어주기 좀 그래... 정서가 안맞아..
그래도 나쁜 마법사가 동굴로 알라딘 내려보내는 장면을 
예서가 너무 좋아해서... 읽어주기는 하는데......

암튼..
동화에 꼬투리를 잡히는걸 보니...
난..늙었어..
걍..잔혹 동화버전으로 보고 소름만 끼쳐야겠어..

어린시절 감명받은 이야긴..

주인 구한 개이야기 ( 이건 한 2박 3일동안 울어서 이야기 해준 작은 오빠가 아빠한테 엄청 혼났는데..ㅋㅋ )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 이거도 읽고 컬쳐쇼크.... 며칠동안 멍했어.. )
몽테크리스토 백작.. 이건 선생님이 수업전에 짤막짤막 이야기 해준건데 너무 재밌어서 도서관에서 빌려 밤새 읽은 기억..진짜 재밌었는데..ㅎㅎㅎ

하아..갑자기 오후에 이건 왜생각난거지..

AND